“갑작스럽겠지만 오늘 이렇게 자네들을 소집한 이유에 대해 다들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네." "....." "일주일 전 우리 센터 중 하나가 또 습격을 당했어." "....." "물론 클론에 의해서." 클론. 익숙한 그 이름에 자리에 있던 모두가 동요했다. 통합 정부 설립 당시 이에 반대하는 반 정부 세력들이 존재 하였으나, 다행스럽게도 당시 반...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쏟아 부을 듯 우중충했다. 차라리 비라도 시원하게 내리 편이 나을 텐데, 마른 대지에는 몇 달 동안 빗방울 하나 떨어지지 않았다. 흐린 하늘을 올려다보며 지민은 생각에 잠겼다. "....." 본부로 복귀한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흘렀으나 지민의 기억은 여전히 그날 밤에 머물러 있었다. 눈을 감으면 홍콩에서의 밤이 생...
"....후." 지민이 땀에 젖어 흐트러진 머리를 쓸어 넘기며 짧은 한숨을 내 쉬었다. 몇 번을 겪어도 덥고 습한 홍콩의 우기는 적응하기 힘들었다. 거기에 지하 특유의 눅눅한 공기까지 더해져 불쾌함은 이미 절정에 달해있었지만 지민은 개의치 않았다. 입고 있던 검은 셔츠는 피와 땀 그리고 먼지에 가득 절어 있었다. 지민은 검붉은 액체로 진득해진 리볼버 총구를...
여러분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또 이렇게 간만에 찾아와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려니 그저 머쓱타드..;; 글과 함께 찾아오지 못해서 그저 죄송한 마음 뿐이예요 ㅠㅠ 늘 현생에 치여 아직까지도 방황하며 사는 1인 입니다...ㅠㅠ 그러다보니 사실 글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네요 ... 이런저런 핑계가 많지만 그냥 못 쓴 제 잘못이죠 뭐.. 냅다 저질러놓고...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 및 인물은 실제와 무관함을 명시합니다.) "마마, 그 춤은 무엇이어요?" "소접무(小蝶舞) 라고 한단다." "소접무요?" "그래. 나비의 춤이라고 하지." "너무 아름다워요, 마마." "내 너에게도 알려주마." 벚꽃 비가 흩날리던 봄 날이었다. 그 봄 날의 풍경 안에 한 여인과 아이가 서 있었다. 아이의 앞에서 춤을 추는 여인의 움직...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 및 인물은 실제와 무관함을 명시합니다.) "지민아, 이 어미가 다시 너를 부를 때까지 이 곳에서 꼼짝말고 기다려야 한다. 그때까지는 무슨 일이 벌어지더라도 절대, 절대 이 곳에서 나오면 아니된다. 알겠느냐." "...어, 어머니는요?" "...이 어미의 말을 꼭 명심해야 한다." 툇마루 밑의 어둡고 좁은 공간으로 다급하게 지민의 작은...
(작품에 등장하는 배경 및 인물은 실제와 무관함을명시합니다.) 지민은 칠흑같은 어둠 속을 달리고 또 달렸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시린 공기가 폐부까지 스며들어 너무나도 고통스러웠지만 지민은 걸음을 멈출 수 없었다. "...하아...읏..." 마른 가시가 지민의 얼굴을 할퀴었다. 지민의 하얀 얼굴위로 붉은 피가 묻어났다. 험한 산길을 맨발로 헤치는 지민...
안녕하세요, 여러분 찜찜입니다 :-D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벌써 12월 연말이 찾아왔네요 ㅠㅠ 시간이 어쩜 이리 빠른지 ㅠㅠ 빨리 글로 돌아오고 싶은데 마음 처럼 몸이 따라주지 않아서 너무 슬픈 1인 입니다 ㅠㅠ 그래도 틈틈이 글 구상을 하고 있는데 이건 비밀이구요. ( 사실 안비밀 ㅠㅠ ) 고전물을 구상하고 있답니다 ㅋㅅㅋ 빨리 새로운 글과 함께 여...
"박대리." "....부르셨어요오.." "...이리와봐요." 팀장실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문가에 서서 고개만 빼꼼 내민 채 우물쭈물 거리는 박대리에게 손짓했다. 박대리는 나의 부름에 어쩔 수 없이 다가오면서도 경계의 눈빛을 풀지 않았다. 어쭈, 저런 눈빛도 할 줄 알았어? 제 딴에는 경계한다고 하는 게 내 눈에는 그저 삐약거리는 수준에 지나지 않았지만. 꼼...
사건의 시발은 이러했다. "박대리는 어떤 스타일 좋아해?" "저요오?" 무심한 척 지나치려 했는데 귓가로 들려오는 박대리의 목소리에 머리보다 몸이 빠르게 반응했다. 자연스럽게 박대리에게 다가가는데 내가 준 초콜렛을 입가에 묻히고 먹고 있었다. 박대리의 칠칠맞은 행동에 짧게 혀를 찼다. 그리고 나서 엄지로 박대리의 입가에 묻은 초코를 닦아낸 뒤 그것을 입으로...
나는 잘났다. 그리고 내가 잘났다는 사실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누가 들으면 재수 없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사실이 그랬다. 최중종 재규어 수인 중에서도 희귀하다는 블랙 재규어 수인으로 태어났고, 태어나보니 아버지가 국내 유수 대기업의 회장이었다. 머리도 비상했기 때문에 해외의 명문대학을 조기 졸업하고 빠르게 경영수업을 마친 뒤 해외지사를 거쳐 현재 국내 본사...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21 국민*** 님 28 고낭** 님 31 캬오** 님 당첨 되신 3분께는 개별 메시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사원의 관찰일지 외전, 전팀장의 관찰일지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그럼 다음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_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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